온페이지 SEO는 오프페이지와 달리 웹사이트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입니다. 검색 엔진이 페이지의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키워드 최적화, 메타 태그 설정, 이미지의 ALT 태그 삽입 등 다양한 요소를 최적화하는데요. 콘텐츠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요소를 다루고 있어 ‘콘텐츠 SEO’라고 부르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오프페이지 SEO는 웹사이트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입니다. 주로 백링크(Backlink)를 구축하여 우리 웹사이트의 신뢰도와 권위(Domain Authority)를 높이는 작업입니다. 예를 들어, 정부 기관이나 대형 미디어 등 신뢰도 높은 사이트에서 링크를 받으면, 우리 사이트의 도메인 권위를 높여주어 검색엔진 순위 상승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웹사이트의 주제와 연관된 사이트에서 더 많은 링크를 얻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세 가지 SEO 요소는 서로 보완적이고 중요하지만, 그 중 콘텐츠 SEO가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검색엔진은 궁극적으로 콘텐츠를 기반으로 페이지의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인데요. 테크니컬 SEO와 오프페이지 SEO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고퀄리티의 콘텐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콘텐츠 SEO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콘텐츠 SEO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6단계 과정을 소개합니다.

콘텐츠 SEO는 타겟 키워드 선정에서 시작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우리의 콘텐츠가 어떤 검색어에 대해 노출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키워드를 정했다면, 그 다음으로는 해당 키워드의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된 콘텐츠들을 찾아봅니다.

그다음,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담아 콘텐츠를 기획합니다. 경쟁 콘텐츠와 비교해 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독창적인 접근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죠. 이렇게 기획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글을 작성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앞서 기획한 구조와 전략을 충실히 반영해, 독자와 검색 엔진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형태로 콘텐츠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콘텐츠가 준비되면 웹사이트에 발행하고 검색엔진에 인덱싱이 잘 되는지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발행 후에는 콘텐츠가 타겟 키워드에 대해 잘 노출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해줍니다.

그다음 키워드 리서치 툴을 활용해 핵심 키워드와 관련된 롱테일 키워드나 유사 키워드를 찾아냅니다. 롱테일 키워드는 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검색어로, 사용자 검색 의도에 맞춰 전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면, 짧고 일반적인 숏테일 키워드는 검색량이 높지만 경쟁이 치열할 수 있어요.

• 숏테일(Short Tail) 키워드: 일반적이고 넓은 의미를 담은 단어 (예: 커피) → 검색량 많아, 경쟁도 높음
• 롱테일(Long Tail) 키워드: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구체적인 문구 (예: 케냐 프리미엄 커피) → 검색량이 적어, 경쟁도 낮음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엔진의 연관 검색어나 자동완성 기능을 참고하면 추가 키워드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구체적인 사용자 검색 의도에 맞는 키워드를 추가하여 검색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요.

고객의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연관 키워드 맵을 만들어보면 좋습니다. 실제로 고객이 사용하는 언어와 표현 방식을 반영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나 SNS 댓글을 살펴봅니다. 고객인지단계를 바탕으로 고객이 검색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지, 그리고 어떤 표현을 사용하는지 파악해보세요.

이 단계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타겟 키워드를 선정합니다. 검색량, 연관성, 경쟁도, 사용자 의도(인지단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건데요. 검색량이 높으면서도 경쟁이 상대적으로 적은 키워드일수록 효과적입니다.

2️⃣ 경쟁 콘텐츠 분석

경쟁 콘텐츠를 분석해보는 2단계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블랙키위, Ahrefs, SEMrush 등 다양한 SEO 툴을 활용해 특정 키워드의 상위 랭킹 콘텐츠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직접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키워드를 검색한 후, 상단에 노출된 글들을 하나씩 살펴보는 방법입니다.

H1 태그는 콘텐츠의 주제나 제목을, H2와 H3 태그는 세부 내용과 하위 주제를 구성하는데 사용됩니다. 이때 제목(H1)과 H2/H3 태그에 타겟 키워드를 적절히 포함하면, 상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H태그는 검색엔진 뿐 아니라 독자에게도 유용한데요. 독자가 페이지의 구조를 쉽게 파악하고, 글의 흐름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H1, H2, H3 등 H태그로 제목을 구분한 콘텐츠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가독성이 좋습니다. H태그를 적절히 활용하면 독자가 글의 흐름을 쉽게 따라갈 수 있어 사용자 경험도 개설할 수 있어요.

그다음, 타겟 독자가 누구인지 상세히 정의합니다. 독자의 관심사와 고충점을 고려하여,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그들에게 적합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SEO 최적화 요소를 고려합니다. 키워드 선택, 메타 태그 작성, 내부 및 외부 링크 정리 등 검색엔진에 더 잘 노출되는데 필요한 정보를 채워 넣습니다. 이처럼 구체적인 기획으로 글의 방향성과 목표 그리고 타겟 독자를 반영하면 더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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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이 완성되면, 퇴고 및 시각 자료 추가 과정에서 글의 흐름을 점검하며 시각 자료(이미지, 도표 등)를 추가합니다. 이때 이미지의 출처를 표기하고 *Alt Text까지 작성해두면 좋습니다.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의 흐름과 문장 표현을 다듬어 봅니다. 마지막으로 오탈자나 비문이 있는지 확인하고 수정하여 글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Alt Text: 이미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쓰이는 HTML 코드

이와 같이 콘텐츠 제작은 개요 작성부터 세부적인 퇴고 작업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되는데요. 반드시 이러한 다듬는 과정을 거쳐야만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콘텐츠 작성 단계 최적화 요소

• 키워드를 넣어 페이지 제목 최적화하기
• H태그 사용하여 콘텐츠 구조화하기
• H2에 키워드 2번 이상 포함하기
• 본문에 키워드 포함하기
• 시각 자료 (이미지, 그래픽, 영상 등) 추가하기
• 시각 자료에 Alt Text 추가하기
• 메타 데이터에 키워드 포함하기
• 내부 링크 적절하게 넣기
• 외부 링크 추가하기
• 1,000 단어 이상 분량으로 작성하기

✅ 메타 태그

콘텐츠 SEO 최적화에서 메타 태그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메타 태그는 웹사이트의 HTML 코드 상단 헤드 영역에 삽입되는 코드로, 검색엔진이 페이지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서치GPT 마케팅'을 검색하면, 검색 결과 화면에 관련된 웹페이지가 표시됩니다.

디지오션의 글이 검색 결과에 노출된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글의 HTML 상단에 위치한 헤드 영역에서 <title> 태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title> 태그에 입력된 문구는 구글 검색 결과 페이지에 그대로 반영되어 제목으로 표시됩니다.

Description(설명) 부분은 코드에 입력된 내용과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내용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구글이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에 따라 검색 결과에서 설명을 다르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Search GPT라는 키워드가 검색에 해당되면, 설명 부분에서 해당 키워드는 굵은 글씨로 강조됩니다. 이처럼, Description 태그는 크롤링에는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지만, 제목과 함께 클릭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5️⃣ 발행 & 인덱싱

5단계는 인덱싱입니다. 구글 서치 콘솔(Google Search Console)에 우리 사이트를 연결해 두면, 발행한 특정 URL이 제대로 인덱싱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하면 며칠 혹은 몇 주 내에 검색엔진이 자동으로 인덱싱을 처리해줍니다. 내부 링크의 구조, 콘텐츠 품질, 그리고 백링크의 수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요. 만약 구글 서치 콘솔에서 특정 URL을 검색했을 때 인덱싱이 잘 되었다면 "URL is on Google"로 표시되는데요. 인덱싱이 필요한 경우, 수동으로 요청 할 수도 있습니다(보통 1~2주 소요).

인덱싱이 잘 완료된 후, 외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볼 수 있는 백링크 작업이 있습니다. 콘텐츠를 재가공하여 우리 회사가 운영 중인 다양한 채널에 발행해보는 건데요. 예를 들어, 소셜미디어나 브런치 블로그에 가공한 내용을 업로드하고, 원문의 링크를 포함해 백링크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가 직접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에 글을 게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케팅 분야의 경우, 오픈애즈, 위픽레터, 모비인사이드 등이 있어요.) 다만, 이 경우 해당 미디어 사이트의 콘텐츠가 검색엔진 결과에서 우리 사이트보다 상위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6️⃣ 모니터링

마지막은 모니터링 단계입니다. 이제 실제로 키워드가 검색되었을 때 우리 콘텐츠가 검색 결과에 노출되고, 그로 인해 웹사이트로 유입되는 트래픽을 추적할 수 있어요. 이때 구글 서치 콘솔을 사용해 어떤 검색어로 우리 사이트가 노출되었고 얼마나 많은 클릭이 발생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Ahrefs 같은 유료 툴을 활용하면 특정 키워드에 대한 사이트의 순위 변화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클릭이 발생한 키워드는 GA4(구글애널리틱스 4)를 통해 SEO로 인한 실제 방문자 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데이터를 루커(Looker) 스튜디오와 같은 시각화 도구에 연결하면, 자동화된 대시보드를 통해 SEO 성과를 한눈에 파악하고 더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요.

SEO는 실행한 후에 효과를 보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릴 수 있는 마케팅 채널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그만큼 높은 ROI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이기도 해요. 자본이 없는 작은 조직이라도 SEO 콘텐츠를 잘 쓸 수 있는 마케터만 있다면, 적은 비용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콘텐츠 SEO를 중점으로 여섯가지의 각 단계마다 필요한 작업과 대략적인 가이드를 함께 설명드렸는데요. 아무리 훌륭한 계획도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죠.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쓰고 첫페이지에 노출되길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작은 시작과 꾸준한 실천입니다. 지금 바로 디지오션 SEO 콘텐츠 브리프를 바탕으로 6단계를 따라서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