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란?

‘목표’에 대한 정의는 저마다 있습니다만, 보통은 원하는 결과(Output)를 뜻합니다.

웹사이트 분석 측면에서 보면 목표는 유저가 특정한 행동을 완료하는 것이죠. 우리가 가장 흔하게 세우는 목표는 '판매'입니다. 분명한 목표죠.

하지만 ‘판매’ 너머의 목표를 세울 때 (시장 점유율 확대 / 브랜딩 강화 등등), 목표는 더 치밀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어느 페이지든 방문만 하면 이를 목표 달성으로 이해하는 것 입니다.

🤔 방문 트래픽 증가 = 목표 달성 (?)

목표가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야 한다는 점에서 ‘방문자 증가’ 목표는 좋은 목표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증가하거나, 혹은 단순히 그 수치를 안다고 해서 수익의 증대로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방문자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것으로 돈을 버는 미디어 사이트 등의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는 예외!)

우리가 진짜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은 웹사이트에서 방문자가 자료를 다운 받거나, 양식을 제출하거나, 예약을 하는 등 우리가 원하는 ‘행동’,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예)

• 목표: 웹사이트 방문자가 완료한 행동 → 신규 고객 수 증가

목표는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비즈니스에 어떤 성과에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케팅 전략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목표를 살펴봐야 합니다.

올바른 목표를 가지고 있고, 적절한 과정으로 분석한다면, 디지털마케팅의 효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세울 때 고려해야 할 점

• 목표는 측정가능해야 하며
•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야 하고
• (복합적일지라도) 명확해야 합니다

🚥 KPI란

KPI는 Key Performance Indicator(주요성과지표)를 의미합니다. KPI가 목표가 될 수 있고, 목표도 KPI가 될 수는 있지만! 목표는 ‘(종료된 활동의) 결과’를 의미하는데 반해 KPI는 그 목표에 비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혹은 부족한지를 보여줄 수 있는 지표, 즉 성과를 추적하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많은 경우에 KPI는 목표보다 더 넓은 범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SERP(검색결과페이지) 평균 게재위치’는 KPI일 뿐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예) 

• 목표: 웹사이트 방문자가 완료한 행동 → 신규 고객 수 증가
• KPI: 목표를 달성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지표 → 방문자 수, 회원가입 수, 전환율, 양식 이탈율 등 

KPI는 디지털 마케팅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지도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KPI를 자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죠. 격변하는 시장 상황, 그리고 전략에 따라 작년에 유의미했던 KPI들이 올해는 무의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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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와 KPI를 이해할 때 헷갈리기 쉬운 '타겟'이란 개념에 대해서 추가해봤어요!

🥅 타겟이란?

우리가 정한 지표(KPI)인 '리드 수'를 기준으로 성과를 측정하고자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번 달 획득한 리드 수가 1,000명이었습니다.

성과가 좋은걸까요? 혹은 개선이 필요한걸까요? 과거의 데이터가 없다면 이 질문에 대해 대답을 내리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왜냐면 이번 달 숫자만 놓고 보면, 이 숫자가 가지는 의미를 알 수 없으니까요.

• 이번 달: 리드 수 1,000명, 전환율 3%
• 지난 달: 리드 수 800명, 전환율 2.5%

타겟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달하고자 하는 "정량화 가능한 수치"입니다. 여러분이 정한 KPI(지표)에 부여한 특정한 벤치마크인데요.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타겟: 리드 수 1,200명, 전환율 3.5%
• 이번 달: 리드 수 1,000명, 전환율 3%
• 지난 달: 리드 수 800명, 전환율 2.5%

예) 

• 목표: 웹사이트 방문자가 완료한 행동 → 리드(신규 고객) 수 증가
• KPI: 목표를 달성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지표 → 방문자 수, 회원가입 수, 전환율, 양식 이탈율 등
• 타겟: 매월 리드 1,000명 확보

🤔우리의 ‘KPI’, 같은 의미를 가지나요?

언어는 강력한 힘을 갖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할 때 사용하는 단어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왔기 때문에 같은 단어를 말해도 다르게 이해할 때가 많습니다. 다같이 회의를 하고 서류를 공유하는데도 나중에 다른 얘기를 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 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팀원들이 서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함께 목표나 KPI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같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협력사나 에이전시와 같은 외부 팀의 생각까지는 어쩔 수 없어도, 같은 팀끼리는 서로가 어떤 단어를 어떤 의미로 쓰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일의 방향을 정하는 ‘목표’, ‘KPI’, '타겟'과 같은 단어들에 대해서 말이죠!

오늘 같은 팀 동료에서 물어보세요.

“우리 팀 다음 분기 목표가 뭐였죠?🙂"

📍 오늘의 디지큐 세줄 요약

1. 목표와 KPI는 다르다 (목표는 원하는 결과 / KPI는 성과 측정 지표) 
2. 타겟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달하고자 하는 정량화 가능한 수치다
3. 좋은 목표는 측정가능하고 수익과 직결되며 명료해야 한다
4. 우리가 쓰는 용어에 대해 공통된 이해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업무를 하며 흔히 목표와 KPI를 사용하는데요.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것들을 고려하면서 세워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아티클이였습니다.

아참 인트로에 ‘리드 1,000명 확보’는 목표일까 KPI일까’ 질문 기억하시나요?

정답은 KPI입니다! (정확히는 KPI이자 타겟!)